지하철 한 칸에는
12자리의 노약자석을 포함하여
총 54석의 자리가 있다.
어떤 설문에 따르면
지하철 좌석 중에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리는
7명을 만석으로 하는 저 긴 의자에서
양쪽 가장자리 바로 옆 자리라고 한다.
의자의 양끝자리는 겨울의 차가운 바람과
여름의 뜨거운 전차열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반면에
그 자리는 옆사람을 바람막이로 사용할 수 있으며,
앞을 막고 서있는 사람이 없을 경우
에어콘 바람이 미치는 최대한의 범위안에도 포함되어
적절한 냉난방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게 유저들의 주장이다.
심지어 일부 매니아층은 자리의 뒷편에 반쯤 걸친 창의 위치를
최고의 이점으로 꼽았다는데
살짝 머리를 기댄채 잠을 자면 출퇴근길 만차에서도
안정적인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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