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마..

from thePAPER 2007년 07월 03일 00시 05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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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마지막엔 웃으며 보내주고자 했었는데..
 나는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.

 당신의 얼굴을 마주하면
 다리라도 붙잡고
 울며 매달려 떠나지 말라고 애원할지 모릅니다.

 그렇게 원하면 당신을 잡을 수 있겠지요.
 아니, 차마 당신은 떠나지 못하겠지요.

 죄책감속에서 평생을 괴롭게 살아갈지라도
 이대로 내곁에 남을 당신임을 알기에
 더는 잡을 수가 없습니다.

 당신은 독하지도 차갑지도 못하니까요.

 보다 차가운 내 가슴에
 그리움을 품고 살아가겠습니다.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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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Subject: Great relationship

    Tracked from Great relationship 2019년 12월 20일 06시 53분  delet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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